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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도시'가 '지리의 도시'로 …中 R&D센터 세워 인재 쓸어가

한국경제 · 2026년 10월 19일

한 줄 해석 — 이 기사에서 폭스바겐의 4000명 감축과 포르쉐의 소프트웨어 사업 철수는 유럽 전통 완성차업체 R&D 위축을 보여주는 구체적 근거로 제시됐다. 동시에 지리그룹의 프랑크푸르트 R&D센터, 비야디의 부다페스트 R&D센터 신설이 함께 언급돼, 중국 업체의 유럽 내 기술·인력 확충과 전통업체의 구조조정이 같은 시기에 맞물려 진행되는 모습이 대비된다.

스웨덴 예테보리는 과거 볼보의 도시로 불렸지만, 볼보 지분 78.7%를 인수한 지리그룹과 폴스타·지커·링크&코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며 '지리의 도시'로 불리고 있다. 인구 60만 명인 이 도시에서 지리그룹 직원만 2만 명에 달하고, 유럽 최대 R&D·디자인센터 '유니3 바이 지리'에는 유럽 전역에서 모인 자동차 전문가 1500여 명이 근무 중이다. 지리그룹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R&D센터와 바르셀로나·코번트리·밀라노 디자인센터를 운영하고, 비야디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유럽 본부·R&D센터를 세웠다. 반면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독일 기술개발 인력 약 4000명을 감축하기로 했고 포르쉐는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접는 등 유럽 전통 완성차업체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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