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시장
채용 플랫폼은 '지금 열린 공고'를 보여줍니다. 여기서는 시간에 따라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지를 봅니다.
반도체는 호황, 청년은 한파 — 국감에서는 정년·주52시간·포괄임금제가 한꺼번에 터졌다
10월 고용행정통계는 반도체 호황이 제조업 고용을 두 달 연속 끌어올렸지만 29세 이하 청년 고용보험 가입자는 4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는 상반된 흐름을 보여줬다. 대통령직속 기본사회위원회 설문에서는 AI로 인한 고용 불안이 전반적으로 커졌는데, 비정규직·플랫폼노동자의 불안감만 정규직과 반대 방향으로 치솟아 체감 격차가 뚜렷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정년 연장 연내 입법, 메가특구 주52시간 예외, 포괄임금제 근절, 공공부문 쪼개기 계약·불법파견 같은 해묵은 쟁점이 한꺼번에 다뤄졌다. 채용 현장에서는 공공기관 채용 공고가 연이어 마감을 앞두고 있고, 일부 민간기업은 스펙보다 문제해결 과정을 보는 전형으로 방식을 바꾸고 있다.
보도 60건 기반 · 주제 6개전문 읽기
무엇을 보고 있나
세 갈래로 나눠 씁니다. 숫자는 추이로, 보도는 해석으로.
데이터 축적 현황
지금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 그대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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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고 추이는 시간이 지나야 의미가 생기는 데이터입니다. 지금은 얇습니다. 그래서 화면에 내보내기 전부터 쌓고 있고, 표본이 기준에 못 미치는 구간은 아예 표시하지 않습니다. 근거 없는 숫자를 채워 넣는 것보다 비워두는 편이 낫기 때문입니다.
최근 브리핑
채용·고용 보도에 구직자 관점의 한 줄 해석을 붙였습니다.
- 커리어벤처스퀘어오늘
[AI 시대 리더의 대화법] C등급에 퇴사를 결심하는 직원들…평가 전 30분이 중요한 이유
한 줄 해석 — 구체적 피드백을 원하는 20대(54%)와 실제로 받는 비율(24%)의 차이는 연말 평가 통보 방식이 세대 기대와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 보여주는 근거로 쓰인다. 같은 맥락에서 팀장 추천보다 등급이 낮아진 직원의 18개월 내 퇴사 가능성이 34% 이상 높다는 해외 조사는 보너스로 금전 차이를 보전해도 이탈을 막지 못했다는 점과 함께 제시된다. 평가 시즌을 앞둔 직원이라면 자기평가 제출 후 결과 통보 전에 팀장과 사전 면담 기회가 있는지, 평가 기준에 대한 설명을 요청할 수 있는지 확인해두면 좋다.
- 고용 정책뉴시스오늘
[26년 만의 재통합①]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발전 5사 합치는 이유
한 줄 해석 — 통합의 근거는 '경쟁을 통한 효율성 제고'라는 2001년 분리 명분이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전력가격이 발전사 간 자율 경쟁이 아니라 전력거래소의 비용기반 전력시장(CBP) 체계로 결정되고, 한전이라는 단일 구매자 중심 구조가 유지돼 애초 기대한 가격 경쟁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이 기사에 제시된 논거다. 같은 기사에서 언급된 2002~2004년 민영화 매각 중단, 배전 분할 무산은 이번 통합이 당시 '반쪽 개편'으로 남은 구조를 되돌리는 결정이라는 맥락과 이어진다.
- 기업 채용매일노동뉴스오늘
한전KPS 하청노동자들 “협의체 일방 구성 안 돼”
한 줄 해석 — 2017년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은 근로자대표단을 당사자 간 자율적 논의로 구성하도록 명시하는데, 이는 이번 공고 방식이 가이드라인에 어긋나는지 판단하는 기준선이 된다. 기자회견에는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도 함께했는데, 이는 발전산업 비정규직의 직접고용 문제와 고용·안전 문제가 같은 흐름에서 다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고용 정책뉴시스오늘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 45%는 '5인 미만'…종사자 비중 3배
한 줄 해석 — 신고 비중 45.4%가 종사자 비중 16.5%의 약 3배라는 수치는, 5인 미만 사업장에서 노동기준 위반이 상대적으로 더 빈번하다는 근거로 쓰인다. 동시에 법 적용 제외로 종결되는 사건 비율도 2021년 2.04%에서 2025년 2.99%로 같이 늘어, 신고는 늘어도 실제 보호 범위는 좁아지는 흐름이 함께 나타난다. 적용범위 확대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지만 소상공인 측 반대로 우선순위조차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 국정감사에서 어떤 논의가 나오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 기업 채용뉴시스어제
전력·용수 인프라가 급한데…에너지 공기업 수장 교체 '첩첩산중'
한 줄 해석 — 한전 후보 3명 전원이 취업심사에서 불승인된 것은 정부공직자윤리위의 '영향력 행사 가능성' 심사가 공공기관장 인선의 실질적 변수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사에서 7개월간 공석이었던 남동발전은 이현빈 전 한전 부사장이 내정돼 임시주주총회·장관 제청 단계로 넘어간 반면, 한전·한전KPS·수자원공사·한전MCS는 재공모나 소송으로 선임 시점조차 정해지지 않아 기관별로 진행 속도가 뚜렷이 갈린다. 한전 재공모 일정과 수자원공사의 공공기관운영위 상정 여부는 추후 확인이 필요한 지점이다.
- 고용 정책뉴시스어제
데이터처, 지역 고용현황 조사한다…23만가구 대상
한 줄 해석 — 이번 조사로 산출되는 시군구별 고용률·실업률은 지역 고용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쓰인다는 점에서, 조사 자체보다 이후 활용되는 통계의 성격을 알아두면 좋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조사원 방문 응답 또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인터넷 참여번호로 응답할 수 있으며, 시군구 주요 지표는 내년 2월, 산업·직업별 특성은 4월, 맞벌이·1인 가구 취업현황은 6월에 순차 공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