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해석 — 20대 후반(28세) 흑자 규모가 1년 새 206만원에서 157만원으로 23.6% 줄어든 수치는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지연과 임금이 낮은 업종으로의 취업 쏠림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데이터처가 직접 제시했다. 같은 통계에서 55~64세는 2014년 12조8000억원 적자였다가 2020년부터 흑자로 전환돼 2024년 20조원 가까운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청년층 자립 지연과 정반대 방향의 흐름이다.
국가데이터처가 17일 발표한 '2024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국민은 28세부터 60세까지 33년간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인생을 살다가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전환됐으며, 노동소득 정점은 45세 4651만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전체 생애주기적자는 220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조3000억원(3.2%) 줄어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소비(1509조8000억원, +3.4%)보다 노동소득(1289조7000억원, +4.6%) 증가폭이 더 컸기 때문이며,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연말 소비가 위축된 영향도 일부 작용했다. 반면 15~24세 생애주기적자는 10년 새 22.4% 확대돼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 시기가 늦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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