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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일방 사과 기자회견 저지···유족 “사과 누구한테”

참여와혁신 · 2026년 9월 21일

한 줄 해석고용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38건은 HL만도 측 책임 범위를 보여주는 근거로 제시됐다. 같은 날 정몽원 HL그룹 회장 수사를 촉구하는 국회 기자회견이 열린 것과 맞물려 사측 기자회견이 강행됐다는 게 금속노조의 지적이다. 사측과 노조·유족 대리인 간 협상은 지난 14일 이후 중단된 상태이므로, 이후 재개 여부와 7대 대책의 실제 이행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HL만도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고 김승모 씨 끼임 사망 사건 62일째인 21일,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38건을 발표한 가운데 HL만도가 예고한 사과 및 종합 안전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유족과 대책위가 저지해 무산됐다. 조성현 부회장 등이 기자회견장에 도착했다가 약 5분 만에 돌아갔고, HL만도는 대신 사과 영상과 안전 체계 로드맵 수립 등 7대 대책을 발표했다. 유족은 그동안 정식 유족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일방적 사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고, 금속노조도 사측에 노조·유족과의 진정성 있는 협상을 요구했다.

  • #HL만도
  • #중대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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