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해석 — UCK파트너스가 김의열 대표의 경업금지 기간이 끝나길 기다리며 설빙 대표 자리를 1년간 비워뒀다는 사실은, PEF가 검증된 경영자 확보를 위해 자리 공백까지 감수한다는 근거가 된다. 문영주 회장 역시 버거킹 측의 경업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뒤에야 투썸플레이스로 옮겼는데, 이는 경업금지 조항이 실제 이직 성사 여부를 가르는 변수임을 보여준다. 본문에서는 경영진 재기용 사례 외에 정광섭 SK스페셜티 CFO처럼 재무 라인 인력이 한앤컴퍼니와 세 차례 이상 반복해 호흡을 맞추는 이동 패턴도 함께 언급됐다.
사모펀드(PEF)들이 인수한 회사에 다른 포트폴리오사에서 검증된 경영진을 다시 영입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칼라일은 청호나이스 인수 후 과거 ADT캡스 대표였던 최진환 전 롯데렌탈 대표를 청호그룹 총괄대표로 임명했고, CFO·CSO 자리도 ADT캡스 출신으로 채웠다. 김의열 설빙 대표는 공차코리아 대표로 '공차 신화'를 쓴 뒤 UCK파트너스에 의해 설빙 대표로 재영입됐고,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회장은 버거킹코리아 대표를 거쳐 칼라일 산하 투썸플레이스로 옮겼다. 이정환 전 SK렌터카 대표처럼 네 차례 이상 PEF 포트폴리오사를 옮겨 다닌 경영자도 있어, PEF 포트폴리오사 경영진 자리가 성과 중심의 새로운 경력 경로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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