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해석 — 본문은 '기술력만 놓고 보면 엘피다가 삼성전자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었음에도 회사가 파산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기술력 자체보다 다운사이클에 대비한 투자 지속 여부가 생존을 갈랐다는 판단의 근거가 되는 대목이다. 같은 기사에서 일본 정부가 엘피다 파산 이후 라피더스에 2조9000억엔, 2030년까지 반도체·AI 분야에 10조엔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점은 삼성전자 임직원의 성과급 집중 우려와 대비되는 흐름으로 함께 언급됐다.
반도체 업계에서 2000년대 세계 3위권 D램업체였던 일본 엘피다가 다운사이클을 견디지 못하고 2012년 2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사례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당시 엘피다의 부채 규모는 약 4480억엔(당시 환율 기준 약 6조5000억원)이었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 한 원로는 최근 삼성전자 임직원과 노조가 메모리 호황에 따른 성과와 보상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다음 다운사이클에 대한 투자 준비가 되어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는 엘피다 파산 이후 후속 파운드리 라피더스에 현재까지 약 1조7000억엔(약 16조6000억원)을 투입했고, 향후 총 2조9000억엔(약 27조300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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