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해석 — 두 협의체의 전문가 위원 구성이 다르다는 점이 이번 논란의 근거가 된다. 고용·안전 협의체는 노·사·정부가 2명씩 총 6명을 추천하는 균등 구조인 반면,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는 하청노조 2명 대 무노조·사용자·정규직노조·정부 7명으로 비대칭 구조다. 같은 태안화력 사고를 계기로 출범한 두 협의체가 하청노동자 직접고용에 대해 각각 전면 합의와 조건부 합의로 다른 결론을 낸 점도 함께 언급됐다.
한전KPS 하청노동자들이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고용 과정의 '선별채용'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태안화력 김충현 노동자 사망을 계기로 하청노동자 참여 '고용·안전 협의체'는 직접고용에 합의했지만, 정규직 참여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는 지난 7월14일 '공정채용 절차·기준 마련을 위한 노·사·전문가 협의체 구성'을 조건으로 합의해 시험을 통한 선별채용 우려가 나온다. 노조는 십수 년 근무한 숙련 노동자에게 시험을 요구하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며 합의안 폐기를 주장했다. 전문가 위원 구성 방식도 두 협의체 간 차이가 있어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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