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해석 — 본사 사무실이 같은 건물 8층에 있었음에도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은 대책위가 요구하는 원청·지주사 차원 책임 규명 여부를 가르는 핵심 쟁점이다. 본문에 함께 언급된 2016년 동일 기계·동일 원인 사고와 10년간 제기돼 온 노후 설비 안전장치 미비 지적은, 이번 사고가 개별 사건이 아니라 반복돼 온 구조적 문제라는 맥락을 보여준다.
HL만도 평택공장에서 하청노동자 김승모씨가 기계에 끼여 숨진 지 49일째인 9월8일, 유족과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분향소를 차리고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HL만도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와 고용노동부의 사고조사 과정 공개를 요구했지만 노동부가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압수수색은 평택공장과 하청업체에만 이뤄졌고 같은 건물 8층의 본사 사무실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사고 설비에는 인터록과 잠금·표지 절차(LOTO) 같은 안전장치가 없었으며, 같은 기계에서 같은 원인의 사고가 2016년에도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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