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해석 — 176시간과 209시간 중 어느 것을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기본급 산입액과 체불임금 규모가 달라진다. 노조는 대법원이 176시간 기준 상고를 기각해 확정됐다고 주장하지만, 사업조합은 파기환송심이 아직 심리 중이라 확정된 게 아니라고 반박한다. 조정회의는 16일 파업 예고일 전 타결 여부를 가늠하는 절차다.
9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서울시버스노조와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의 노동쟁의 조정 회의가 열렸으나 통상임금 계산 기준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인상률 7.8%와 호봉 상한을 9호봉에서 11호봉으로 조정할 것을, 사업조합은 2026년도 임금 동결과 정기상여금·명절수당을 209시간 기준으로 기본급에 산입하는 개편안을 요구했다. 노조는 176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며 지난달 28일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했고, 2024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지난 7월 28일까지 약 2,953억 원의 체불임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버스노조는 오는 16일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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