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해석 — 번아웃 원인은 실업 청년과 임시·일용직 청년 모두 진로 불안이 과반(68.4%, 57.0%)을 차지하지만, 상용직 청년은 일 과중(23.2%)·진로 불안(20.5%)·일에 대한 회의(19.9%)로 고르게 분산돼 있어, 고용이 불안정할수록 번아웃 원인이 진로 불안에 쏠리는 양상을 보여준다. 같은 조사에서 한국의 기관 직업훈련 지출 비중(82.1%)은 OECD 31개국 평균(67.4%)보다 높은 반면 현장 직업훈련 비중(1.5%)은 평균(11.7%)에 크게 못 미쳐, 진로 불안 청년들이 요구하는 취업 역량 강화 정책과 현재 훈련 구조 사이에 괴리가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국무조정실의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업 청년의 번아웃 경험률은 52.7%로 취업 청년(32.4%)의 약 1.6배였고, 구직기간 1년 이상 실업 청년은 61.8%에 달했다. 임시·일용직 청년의 번아웃 경험률(41.1%)도 상용직 청년(29.6%)의 약 1.4배였다. 번아웃 원인으로 실업 청년(68.4%)과 임시·일용직 청년(57.0%)은 진로 불안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들은 취업 준비 비용 지원, 직업훈련, 고용 상담 서비스 등을 필요로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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