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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키운 유상 ODA, 집행은 못 따라갔다…EDCF 5570억 구조조정

뉴시스 · 2026년 9월 9일

한 줄 해석 — 구조조정액 중 집행부진 사유가 3250억원으로 절반을 넘는다는 수치는, 해외 인프라 사업 예산이 실제 집행 실적을 기준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다. 본문에서 감액된 재원이 AI·디지털 등 중점분야 확대와 'K-AI 패키지' 등 신규 사업으로 재배분됐다고 밝힌 대목은 도로·교량 등 전통 인프라 지원 축소와 방향이 대비된다.

정부가 내년도 ODA 예산을 편성하면서 유상원조를 담당하는 EDCF 사업에서 5573억원을 구조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집행부진에 따른 감액이 약 3250억원, 사업 우선순위 조정에 따른 감액이 약 1834억원이며, 필리핀 라구나호 순환도로(2687억원→604억원), 캄보디아 우정의 다리(316억원→67억원), 파키스탄 카라치 IT파크(177억원→66억원) 등 해외 인프라 사업이 큰 폭으로 줄었다. 재경부는 감액분의 상당액을 AI·디지털 등 중점분야와 신규 사업에 재투자해 EDCF 전체 예산의 순감액은 약 1100억원(내년도 대외기금 예산안 1조865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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