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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6000만원? 삼성 갈게요'…인재 외면에 비상 걸린 곳

한국경제 · 2026년 9월 18일

한 줄 해석 — 미국 VC 신입 심사역 기본급 중간값 13만달러(약 1억7600만원)는 국내 주니어 심사역 기본급 5000만~6000만원과의 격차를 보여주는 기준점이다. 같은 기사에서 언급된 미국 VC 의사결정권자의 39.6%가 STEM 전공자라는 수치는 국내 공대 인재들이 VC를 외면하는 현상과 대비된다. 딥테크 전공자라면 VC 채용공고에서 기본급 외에 성과급이 발생하는 펀드 만기(7~8년) 조건을 확인해볼 수 있다.

VC 업계가 구인난을 겪고 있다. 국민성장펀드 출범으로 AI·로봇·반도체 등 딥테크 스타트업에 자금이 몰리며 심사역 수요가 급증했지만, 국내 VC 주니어 심사역 평균 기본급은 5000만~6000만원 수준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연봉을 못 따라가 공대 인재들이 지원을 꺼린다.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티에스인베스트먼트 등 올 하반기 채용에 나선 VC·AC만 18곳이며, VC 운용 투자재원은 2021년 41조3000억원에서 2025년 66조8000억원으로 61.7% 늘었다. 시니어 심사역 품귀 현상은 더 심각해, A사는 지난 7월부터 채용공고를 냈지만 지원자를 찾지 못해 채용 기간을 연장했고 B사도 바이오 심사역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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