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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 신고창구 늘었는데 간호사 76.4% 침묵

매일노동뉴스 · 2026년 10월 7일

한 줄 해석 — 신고해도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응답이 63.8%로 가장 많았다는 점은, 신고창구 수 자체보다 신고 이후 실제 처리 결과가 대응 여부를 가르는 근거라는 것을 보여준다. 같은 조사에서 인권침해 전담조직 보유율은 51.2%에서 65.3%로 늘었는데도 대응이 적절했다는 평가는 17.3%에 그쳐, 창구 확대와 신뢰도 상승이 함께 가지 않는 흐름이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직률이 같은 지역·규모 병원보다 높은 곳을 먼저 찾아 살피는 방안을 보건복지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 2천105명을 조사한 결과 863명(41%)이 최근 1년간 폭언·업무상 괴롭힘 등 인권침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피해자의 76.4%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고, 이 중 63.8%는 '신고해도 변화가 없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병원에 인권침해 대응 조직이 있다는 응답은 2020년 51.2%에서 올해 65.3%로 늘었지만, 병원 대응이 적절했다는 평가는 17.3%에 그쳤다. 간호사들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근무조당 간호인력 확충(80.7%)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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