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해석 — 아웃소싱·협력업체 소속으로 반복 업무를 맡고 있다면 원청의 AI 도입 계획과 자사의 재배치·교육 방안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 7월 7일 개최한 세미나와 OECD·한국노동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금융·법률·사무 등 고숙련 직종의 자동화 압력을 높이는 반면 돌봄·운송·외식 등 현장 서비스의 인력난은 해소하지 못해 노동시장이 이중 구조에 놓이고 있다. 실제 한 전자부품 제조기업에서는 AI 품질검사 도입 후 검사공정 근로자 수백명이 감축됐는데, 직접고용 근로자는 재배치된 반면 감축 대상 대부분은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였다. AI 도입 기업 중 근로자 교육을 제공한 곳은 42%, 사내 AI 활용지침을 마련한 곳은 26.2%에 그쳐 기업의 준비가 기술 도입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근로자 56.3%는 직장 내 AI 도입 논의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청의 AI 도입 결정이 협력업체·아웃소싱 근로자의 고용 조정으로 먼저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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