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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포르쉐 인재·기술 빨아들인 中 지리…'메이드 바이 유럽' 진화

한국경제 · 2026년 10월 19일

한 줄 해석 — 유럽 현지 브랜드 점유율이 2023년 51.9%에서 올해 1~8월 47.1%로, 중국차 브랜드는 7.9%에서 13.7%로 바뀐 수치는 이번 인력 이동이 시장점유율 변화와 맞물려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다. 본문에서 함께 언급된 스텔란티스의 오펠 R&D 연구원 650명 감축도 폭스바겐·포르쉐·르노의 구조조정과 같은 흐름 안에 있다. 자동차 R&D·디자인 분야 구직자라면 지리테크놀로지유럽처럼 유럽에 거점을 둔 중국계 기업의 채용 동향을 확인해볼 만하다.

스웨덴 예테보리는 지리그룹에 인수된 볼보(지분 78.7%)와 폴스타, 지커, 링크&코 등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며 '지리의 도시'로 불린다. 인구 60만 명인 이 도시에서 지리그룹 직원만 2만 명에 달하며,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2010년 이후 유럽에 19곳의 R&D·디자인센터를 구축했다. 반면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독일 기술개발 인력 약 4000명을 감축하고, 포르쉐는 2035년까지 5000명을 줄이기로 했으며 르노도 엔지니어 800여 명을 구조조정했다. 유럽 완성차업체에서 구조조정된 포르쉐·BMW·벤츠 출신 인력이 높은 몸값을 받고 중국 기업의 유럽 연구거점으로 속속 이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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